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야구는 투수놀음 (문단 편집) === 단기전 === 현재 OB인 해설자들이 선수 시절에는 '''거의 에이스 투수들 소수로 투수진을 운영했었다.''' 사실 전체 야수의 기여도와 전체 투수의 기여도의 비교는 오래 전에도 야수가 우위였다. 그러나 야수는 반드시 9명이 필요한 데에 비해 투수들은 많아도 네 다섯명의 주력 투수가 대부분의 이닝을 책임졌기 때문에 '''투수 개인과 야수 개인의 비교에서는 확실히 투수 개인의 비중이 컸다'''[* [[선동열]]이 매년 10WAR 이상을 기록한 것을 생각해 보면 간단하다. 야수 최고의 몬스터시즌인 1994이종범이 11WAR, 2003심정수가 10WAR이다.]. 이러한 배경이 야구는 투수놀음이라는 주장이 퍼지게 되는 요인 중 하나였다. 그래서 비슷하게 정예 투수진을 집중적으로 굴리는 단기전에서는 투수놀음이라는 말이 허구는 아니다. 단순히 메이저리그뿐 아니라 [[KBO 리그]], [[일본프로야구]] 등 프로 리그의 포스트시즌은 물론, [[고교야구]]나 국제대회같은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는 대회에서도 이 격언이 통용된다. 가장 극단적인 예시가 [[1984년 한국시리즈]]이다. [[최동원]]이 '''5경기 40이닝 610구 방어율 1.80'''이라는 말도 안되는 기록으로 롯데를 우승시켰다. 그러나 롯데의 한국시리즈 진출자체는 후기리그에서의 삼성의 져주기게임으로 이루어졌으며 전후기 통합 승률 0.510으로 [[2001 한국시리즈]] 두산 다음으로 역대 한국시리즈 진출팀 중 두번째 낮다. 본래 정규시즌에서도 야수의 경기당 WAR는 선발투수보다 낮지만[* 예를 들어 2015 시즌 최고의 야수이자 선수인 [[마이크 트라웃]]의 팬그래프 WAR이 157경기에 출전하여 9.0인데, 동 시즌 최고의 투수인 [[클레이튼 커쇼]]는 33경기에 나와서 8.6을 기록했다. 이를 경기 수로 나누면 마이크 트라웃이 0.057인데 반해 커쇼는 0.26로 한 경기당 공헌도는 커쇼가 트라웃보다 4.5배나 높았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경기 출장수 때문에 야수의 시즌 WAR가 더 높은 것이다. 그런데 단기전은 어느정도 무리를 해서라도 투수가 자주 등판하기에 투수의 중요성이 높아진다. ~~그리고 수술 가능성도 올라간다~~ 단기전에서 투수의 중요성도 이러한 흐름에서 이해할 수 있다. 단기전이 여러개 모여서 [[페넌트레이스]]가 되기 때문에 투수의 중요성에 변화가 없다는 것은 지나치게 단순한 해석이다. 겨우 몇 경기로 우승을 가리는 단판승부 혹은 단기전에서는 가장 강력한 투수를 몇 번이고 등판시켜서 '''짜내는''' 운용이 가능하고,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이다.[* 일단 포스트시즌에서는 4선발 시스템이라는 정석이 존재하나 여의치 않으면 3선발 시스템에 선발 투수가 불펜으로 왔다갔다 하는 일이 심심찮게 나온다. 혹사에 민감한 현재도 우승만 할 수 있다면 저 정도는 넘어가는 편이다. 게다가 이런 경기는 정규시즌과 달리 다음이 없기 때문에 투수들도 완급조절로 힘을 비축하는 투구보단 초반부터 전력을 다하는 투구를 한다. ] [[최동원]], [[염종석]], [[배영수]] 같은 극단적인 예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플레이오프에 팀내 4~5선발을 주전으로 운용하는 감독은 없다. 당장 그 수준높다는 [[MLB]]에서도 챔피언십 시리즈 정도 가면 선발은 3명 정도로 돌리고 그 이하는 불펜에 대기하는 경우도 잦다. 물론 5선발이 딴 팀에서 에이스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선발진이 탄탄한 팀이라면 조금 이야기가 다르지만... 앞서 말한 세이버매트릭스적으로 접근해도 포스트시즌에 투수의 등판간격이 좁아지면 당연히 페넌트레이스와 비교해서 경기당 평균 기여도도 올라간다. 메이저리그의 경우에도 다소 투박하게 따질 경우 5선발제가 4선발제로 바뀌면 선발투수가 5/4=1.25배의 효율을 낼 수 있을 것이고, 3선발과 4선발의 실력차가 크거나 시리즈에서 코너에 몰렸을 때 전가의 보도로 꺼내드는 3선발제로 가면 5/3=1.67배에 달하는 보정이 들어갈 수도 있다. ~~최동원, 염종석 ,배영수 수준은 그냥 넘어가자.~~ 보다 다양한 변수를 더 정교하게 고려한다면 이야기가 복잡해지겠지만[* 예를 들자면 하위 20%에 해당하는 투수를 상대하지 않는다면 타자들의 득점력은 더 떨어지게 될 것이다.], 어쨌든 정규시즌과 비교했을 때 기여도가 뒤집힐 가능성이 분명 존재하는 것.[* 때문에 속된 말로 '쌍팔년도식 야구'로 투수를 마구잡이로 등판시키면 투수의 정규시즌 WAR도 수직상승하여 야구를 투수놀음으로 만들 수 있다. 가령 선동열이 1986년에 거둔 WAR는 14.89인데, 이는 프로야구가 108경기이던 시절에 39경기 22선발 262.2이닝을 던져서 얻은 기록이다. 당연히 현대 야구에서 시도해선 안되는 등판 간격이다.] 이러한 단기전에서 투수놀음에 극단적인 예시면서도, 자주 볼수 있는 곳이 바로 일본 고등학교 야구부 전국대회인 [[고시엔]]이다. 역대 대표적 사례들만 보자면 1998년 마쓰자카 다이스케(요코하마고교)는 2주 동안 6경기 767개를, 2006년 사이토 유키(와세다실업고교)는 7경기 동안 948개를, 그리고 2013년 안라쿠 도모히로(사이비고교)는 9일동안 5경기에서 772개의 공을 던졌다. 2018년 요시다 코세이(카나이시농업고교)는 6경기에서 881개의 공을 던졌다. 대회 기간은 짧고, 토너먼트 구조라서 한 경기라도 지면 끝이다. 그리고 아무리 야구 인프라가 탄탄한 일본 고등학교라고 해봤자 프로팀처럼 에이스가 두 명 세 명 있을 리가 없다. 어쩌다가 한명 나오는 에이스를 보유한 고등학교만이 고시엔에 진출하며 결국 남은 경기도 그 에이스를 쥐어짜가며 대회를 치러야 하는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